이유정 압수수색 주식 전 헌법재판관 후보

검찰이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. 

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(단장 박광배 부장검사)은 이달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 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는데요. 

이 전 후보자는 지난해 8월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됐지만, 2013년 미공개 정보로 비상장 기업이던 ‘내츄럴엔도텍’ 주식 1만 주를 샀다 되팔아 5억 7천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. 

결국 이 전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25일 만에 자진 사퇴했는데요. 내츄럴엔도텍은 이 전 후보자가 속한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다고 합니다. 

내츄럴엔도텍은 2013년 10월 상장이후 2015년 4월17일 9만1200원까지 올랐다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한 달 여만인 5월22일 8550원으로 폭락했는데요. 



이 전 후보자는 법무법인 대표로부터 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뒤 폭락하기 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

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법무법인 ‘원’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.